한 상담 자리에서 한 고객분이 물으셨습니다. “북항 재개발, 정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그때 함께 현장 사진을 보며 이야기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직접 현장을 걸어보니 2025년 현재, 북항 재개발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과 해양수산부 자료를 분석해보면, 총 155만㎡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부산의 도시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한 항만 정비가 아니라, 부산을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핵심 프로젝트입니다.

부산 북항 재개발, 무엇이 다른가?
북항 재개발은 2008년 착수 후 20년 가까이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조 8천억 원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 부지 규모: 중구·동구 일대 155만㎡
- 개발 구분: 육상 113만㎡, 해상 41만㎡
- 개발 방향: 재래 부두 기능을 복합문화·상업·업무지구로 전환
현장에서 확인한 바로는, 이미 친수공간과 상업시설 조성이 빠르게 진행 중이었습니다. KTX 부산역과 인접해 서울·세종 접근성이 뛰어나고, 향후 해양 공공기관 집적 효과까지 기대됩니다.
“왜 하필 북항일까요?” 부산의 중심이 해운대에서 다시 원도심으로 이동 중이기 때문입니다. 경험상 이런 대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주변 집값을 20~30%까지 끌어올리는 사례가 많습니다.
2025년, 변화의 속도가 다르다
올해는 북항 재개발이 ‘계획 단계’를 넘어 투자 유치 단계로 본격 전환된 해입니다. 2025년 6월, 부산항만공사(BPA)가 국내외 투자자 대상 매각 부지 설명회를 열면서 민간 자본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 1단계: 친수공간·상업지구 조성 (진행 중)
- 2단계: 자성대 부두 이전 + 복합업무지구 개발 (2028년 착공 예정)
특히 해양수산부 이전 부지로 북항이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행정·기관 집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고객분과 함께 북항 인근 현장을 살펴봤는데, 설명회 이후 매물 문의가 확실히 늘었습니다. 한 고객분은 이 소식 직후 매입에 나서 5개월 만에 5% 상승을 경험했습니다. 분위기가 이미 달라졌다는 걸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주목해야 할 유망 단지
북항 일대의 대표 수혜 단지는 단연 ‘롯데캐슬 드메르’입니다. 부산역과 북항 중심을 모두 품은 입지로, 기관 이전 및 관광 수요 증가의 직접적 수혜지입니다. 114만 평 규모의 사업지 내에서 상권 확장과 주거 가치 상승이 동시에 예상됩니다.
그 외 주목할 만한 단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블랑 써밋 74 – 북항 핵심 입지, 해양수산부 이전 수혜 기대. 아직 시세 반영이 덜 됨.
- 강서구 대광 로제비앙 – 북항 접근성 + 신항 배후도시 수요 결합. 가족형 수요 중심.
“어떤 단지가 유망할까요?” 북항 1단계 매각 부지 인근 단지부터 검토하세요. 국제여객터미널, 친수공간, 상업시설이 완성되면 관광객 중심의 소비력이 바로 연결됩니다. 완공 후 3년 내 30% 이상 시세 상승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리스크와 대응 전략
북항 재개발의 잠재 리스크는 사업 지연과 행정 절차입니다. 과거 다른 항만 프로젝트에서도 부두 이전 문제로 일정이 지연된 사례가 있었죠. 하지만 2025년 들어 민간 자본 참여가 확대되고, 행정 절차가 상당 부분 정리되면서 리스크는 빠르게 완화되고 있습니다.
- 2025년 투자설명회 3회 개최
- 국내 5개 대형 시행사 컨소시엄 참여 협의 중
- 북항~남항 통합 개발 논의로 확장성 확보
현재 단계에서는 “지연 리스크보다 투자 타이밍을 놓치는 리스크”가 더 크다는 판단입니다.
부산 북항 재개발은 단순한 도시사업이 아닙니다. 도심+해양+관광 산업이 결합된 ‘도시 패러다임 전환 프로젝트’입니다.
2025년은 투자 진입 타이밍으로서 ‘마지막 저점 구간’으로 보입니다. 해수부 이전과 2단계 착공이 가시화되는 내년부터는 북항 일대 매물의 시세 반등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 경험상, 이런 재개발 구간에서는 “완공 전에 선점한 투자자”가 가장 큰 수익을 봅니다. 지금이 바로 그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