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이것입니다.
“입주권이 더 유리할까, 아니면 분양권이 나을까?”
두 방식 모두 완공 전 투자상품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수익률·리스크·세금 구조는 전혀 다릅니다. 개인의 투자 성향과 상황에 따라 결과는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죠. 이 글에서는 입주권과 분양권을 비교하며 실질적인 투자 전략을 정리해드립니다.
개념부터 확실히 이해하자
구분 | 입주권 | 분양권 |
개념 | 조합원이 보유한 신축 아파트 입주 권리 | 일반분양으로 취득한 계약 권리 |
취득 방식 | 조합원 자격 보유 (기존 주택 매입) | 청약 또는 무순위 계약 |
특징 | 조합 참여, 토지지분 확보 | 청약가점 무관 (무순위 가능) |
가장 큰 차이점은 공급 방식에 있습니다. 입주권은 조합원 자격 보유와 조합 참여가 필요하지만, 분양권은 일반 청약이나 무순위 청약 등을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취득할 수 있습니다.

수익 구조, 누가 더 유리할까?
※ 입주권 – 고위험 고수익 전략
- 프리미엄 + 분양가 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 일반분양가보다 낮은 조합원 분양가, 상승 여력이 큽니다.
- 사업 초기 매입 시 토지지분이 커서 수익 극대화 가능.
실제 사례를 보면 성북구 K 재개발지구 입주권은 2022년 기준 매입 후, 2025년 입주 전까지 프리미엄 3~5억 원 상승한 경우가 있습니다..
※ 분양권 –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
- 분양가와 입주시 시세 차익 확보
- 청약 경쟁률과 전매 제한이 변수지만, 비교적 리스크 낮음
- 무순위 분양 시 청약가점과 무관하게 접근 가능
정리하자면,
- 입주권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고수익을 노리는 전략
- 분양권은 안정적인 투자로 자금 회전과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방식입니다
리스크는 어떻게 다를까?
구분 | 입주권 | 분양권 |
사업 지연 위험 | 높음 (조합 갈등, 인허가 지연 등) | 낮음 |
추가 비용 발생 | 가능성 큼 (추가 분담금, 이주비 등) | 낮음 |
권리구조 복잡성 | 복잡 (권리 변동, 분담금 산정) | 단순 |
입주권은 특히 추가 분담금과 사업 지연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 조사와 대응력이 필요합니다. 반면 분양권은 리스크가 낮지만, 전매 제한과 청약경쟁률의 영향을 받습니다.

세금 구조 비교: 어떤 방식이 유리할까?
항목 | 입주권 | 분양권 |
취득세 | 6~12% (주택 수 포함 기준) | 주택 수 포함, 중과 대상 가능 |
양도세 | 2년 보유 + 실거주 시 1주택 비과세 가능 | 전매 시 양도세 과세, 단기 보유 시 중과 |
보유세 | 주택 수 포함 (2021년 개정 이후) | 동일하게 포함 |
- 입주권도 분양권도 ‘주택 수 포함’ 대상
- 분양권 전매 시에는 보유 기간에 따라 높은 양도세가 발생
- 투자 시점과 기간에 따라 세후 수익률이 크게 달라집니다
실제 사례 비교
- A씨 – 입주권 투자
- 2023년 성남 재개발 구역 내 다세대주택 5억 원 매입
- 예상 분양가: 6.5억 원, 입주 전 프리미엄 포함 매도가 9억 원
- 총 수익 약 4억 원, 단 분담금 8천만 원 + 지연 리스크 존재
- B씨 – 분양권 투자
- 신축 단지 분양권 6.5억 원 계약
- 전매제한 해제 후 시세 7.5억 원
- 수익 약 1억 원, 양도세 약 2천만 원 발생
결과적으로 A씨는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큰 수익을 얻었고, B씨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 확보하였습니다.
나에게 맞는 전략은?
입주권이 유리한 사람
- 장기 투자 가능자
- 리스크 감수 가능한 고수익형 투자자
- 조합 분석과 사업 구조 이해도가 높은 경우
분양권이 적합한 사람
- 자금 여력이 적고 회전이 필요한 투자자
- 청약 조건을 갖췄거나 무순위 분양 활용 가능한 경우
- 실거주와 병행 가능한 투자자
공통 주의사항
- 두 상품 모두 주택 수 포함
- 세금 구조 변화에 민감하므로 전문가 상담 필수
- 청약 및 조합 규정, 분양가, 주변 시세 비교 필수
전문가 조언
입주권과 분양권은 모두 개발 전 단계의 기회 상품이지만, 수익성과 리스크는 확연히 다릅니다. 성공의 열쇠는 정보력과 전략입니다.
입주권은 추진력과 시장 분석 정보력, 분양권은 청약 타이밍과 규제 이해가 성공의 핵심입니다.